미신
어렸을 적 내가 들은 미신들 아침에 안경쓴 사람을 손님으로 받으면 재수없다. 아침에 첫 손님이 여자면 재수없다. 아침에 만원짜리 받으면 재수없다. 등등등... 이제는 이런 미신들 믿는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제 복사집에서 잔돈이 없어 만원짜리를 꺼냈는데 아저씨 표정이 굳어진다. 아침부터 만원짜리 낸다고 궁시렁 궁시렁... 순간 당혹스럽기도 하고 괜시리 미안하기도 하고... (왜? -.-?) 공짜로 복사한장 했지만 뒤끝이 남는 것이... 2007/01/2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