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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리뷰

로젠메이든

특별한녀석 2008. 3. 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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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로젠메이든 tv시리즈를 모두 다 보았습니다.


간만에 에니를 다 본 경우네요 -0-;;;


극장판을 다운 받아 놓고 아직 다 보지 못 했지만... 언젠가는 다 보겠죠 -.-???


로젠메이드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딱히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혹시 처음 로젠메이든을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옛날에 로젠이라는 대단한 인형제작자가 자신의 궁극의 소녀를 인형으로 나타내기 위해 로젠 메이든이라는 인형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 인형들에게서 그 궁극의 소녀를 찾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로젠.


인형들은 로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서로 싸워 최고의 인형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 주된 이야기입니다.(왜 싸워야 하지???)


그럼 그럼 저의 (수상한) 감상평을 시작해 볼까요.


로젠메이든을 보면서 인형들이 로젠에게 향하는 그 열정은 인간이 신에게 향하는 신앙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애니를 보면서 문득 들었습니다.


로젠 메이든이라는 인형들은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 하고 추억도 얼마 없지만 따스한 그 기운만은 잘 알고 있지요.


인간이 신을 보는 관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신이 있다고 확신할 뿐 신의 얼굴도 신과 함께한 추억도 없으면서 그 순수한 신앙심만으로 그 신에게 다가가려 하는 모습.


자신이 최고의 인형이 되어 로젠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인간이 최고로 선한 사람이 되어 신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미디엄이라 불리는 인간은 로젠메이든에게 힘을 줍니다.


저는 그 미디엄이라는 존재를 희망, 행복 같은 사람을 업 시키는 존재로 보았고요.


그리고 애니 속에서 나오는 앨리스 게임은 전쟁이나 욕심 같은 인간의 마음을 좀 먹는 그런 존재로 보았습니다.


서로 최고의 인형이 되기 위해 서로 상처입히고 공격하고...


애니 결말에 로젠은 신쿠에게 말합니다.


엘리스 게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엘리스가 될 수 있다고...


이 말은 인간 세상에서 욕심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최고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로젠 메이든을 보면서 와~ 인형 귀엽다~ 나도 한번 구체 관절 인형을 가져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고, 위의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 작품의 제작자는 무슨 의도로 이 작품을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작자의 인터뷰를 보지 못했으니까요.


이 애니를 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밟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그런 메세지를 받았다면 그 것으로도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에니를 보신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재미없어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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