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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혼잣말

당연한 것에 대한 방심

특별한녀석 2008. 3. 21. 20:30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주말에 편의점 알바를 한다.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9월에 오픈한 곳이라 유통기한이 대단히 짧은 식품들만 신경을 썼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이 터졌다.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들이 나온것이다.


과자의 유통기한이 대략 6개월 정도 되는 것으로 알았던 나는 그동안 과자 및 라면에 대해서는 마음을 놓고 있었다.


정말 충격적이었고 반성도 많이 했다.


늘 당연하게 유통기한이 많이 남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오판이 나를 충격에 떨어뜨렸고 반성을 하게했다,


왜 유달리 겨우 유통기한 넘긴 것 때문에 야단법석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사실 그것은 그저 점장에게 몇 마디 이야기를 들으면 끝날 일이다.


하지만 알바가 아닌 다른 내 생활 속에서도 너무나도 마음을 놓고 있어 방심을 하고 있는 부분이 또 있을지도 모르기에 나는 긴장하는 것이다.


완벽함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자란 부분은 채워나간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2006/12/3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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