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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혼잣말

우리나라에서 부자란...

특별한녀석 2008. 3. 20. 16:54

내가 알바를 하면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거기서 부자는 자신이 필요한 돈을 그 때 그 때 댈 수 있으면 부자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것이 아닌가 보다.


알바로 10억을 만든 남자


2300만원으로 10년만에 10억을 만든 아줌마


등등등


모두 열심히 일해서 현금으로 10억을 번 것 처럼 제목을 달고 나오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결국은 부동산이다.


자기가 열심히 일 한 돈으로 부동산을 사서 큰 돈을 번 것이 잘못이냐?라고 물어본다는 그것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미쳐 날뛴다고 할 정도로 부동산 안정화를 내걸고 있는 마당에 언론에서 저런 기사를 내 보낸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무리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어도 정부 규제가 심하니까 다른 방도를 찾아야 겠다라고 생각할까?


아니, 내 생각에는 그래 정부가 아무리 그래 봤자 정권 바뀌면 또 정책 바뀔거야 결국은 부동산이야. 라는 생각을 할 것 같은데 말이다.


세간에서 부자들이 말하는 돈 굴리는 방법 중 제일 유명한 말.


"종자돈을 모아라."


열심히 종자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버리면 이 좁은 나라에서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의 부자는 부동산 부자라는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


지금 언론을 바라보면 마치 피라미드 회사를 보는 듯하다.


회원 10명 모으면 실버멤버입니다~


집 10채 가지면 부자멤버입니다~


위의 두 문장의 다른 점은?


난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일본이 부동산 버블로 인해 장기간 경제가 침체된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도 그러지 않을까라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


부동산은 부자로 가는 하나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2006/12/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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